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인민군/열악한 현실 (문단 편집) === [[속도전 청년돌격대|건설부대]] === 이름만 보면 다른 국가에도 다 있는 평범한 [[공병]]부대가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.[* 흔히 [[공병]]을 노가다 병과라고 농담삼아 말하곤 하지만, 이건 후방에서 활동하는 시설공병 이야기지 전선에 투입되는 전투공병은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병과이다. 특수부대인 [[해군 특수전전단|UDT/SEAL]]도 시작은 폭파팀이었다.] 북한에서는 출신 성분에 따라 선택적 징병제를 하는데, 출신 성분이 나쁜 사람들이 바로 이 건설부대에 간다. 이런 사람들만 모여 있기 때문에 아무리 군생활 잘해도 승진이나 당원으로서의 출세 이딴 건 없다. 그런 주제에 국가에 필요한 민간 건설 사업에는 허구한 날 동원해서 부려먹기 때문에 사기는 바닥이다. 하지만 이들은 잃을 게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. 태어났을 때부터 출신 성분 때문에 차별을 받았고 군대 와서도 차별을 받아 이미 인생 막장이라고 생각한다. 즉, 이들은 [[노예|신분만 군인이지 실질적으로는 그냥 징용 노동자]]일 뿐이다. 1년에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탄약 2발씩 쏴보는 북한군[* 참고로 [[대한민국 국군]]은 2013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육군이 452발, 해병대가 282발 사격을 했는데 이것도 적다고 난리다. [[http://view.asiae.co.kr/news/view.htm?idxno=2013102810412750629|관련기사]].][* 다만 북한군 출신 탈북민의 증언에 의하면 전방은 사격을 자주 한다고 한다. 아마 정보가 잘못되었거나 [[통계의 함정|후방부대는 전혀 사격훈련을 하지 못해서 이런 통계]]가 나왔을 수도 있다.]에서 이들은 총 한 발 못 쏴봤음이 뻔하며, 전술 훈련은커녕 전 국토를 돌아다니면서 하는 노가다가 전부다. 심지어 북한에서 도로 포장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집단이기도 하다. 유사시 도저히 온전한 전력으로 쳐줄 수가 없을 정도. 참고로 국군은 총 120만 명가량으로 추산되는 북한군 중 무려 30만 명이 서류상으로만 군인들인 이러한 노예들이라고 추정하는 중이다. 출판사 플래닛 미디어에서 [[탈북자]] 이정연이 지은 <북한군에는 [[건빵]]이 없다?>라는 책에 북한군 건설부대의 실태를 알 수 있는 좋은 내용이 있으니 원문을 그대로 옮긴다. 저자가 저자라서 거짓말로 취급할 수 있겠지만, 탈북자들의 증언 등에서도 이러한 것과 유사한 발언들이 나오는 걸 봐서는 일단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. ||건설부대 하전사들은 싸움을 해도 무리지어 삽, [[쇠스랑]]을 들고 무지막지하게 덤빈다. 매 맞은 건설병들이 부대로 돌아가서 어디 부대 군인들에게 맞았다고 이르면, 지하에서 일하던 하전사들까지 모두 연장을 들고 나온다. 여기에 소대장급 군관들까지 가세해서 산과 능선을 헐떡거리며 넘어와 겁도 없이 해당 대대로 쳐들어 간다. 어찌보면 총 없이 다른 부대로 쳐들어가서 싸움 벌여서 돌아오는게 더 신기할 지경이다. 건설부대가 온 뒤로 전연군단에서는 군단 지역의 각종 사고, 범죄, 주민신고가 200% 이상 증가했다.|| 이렇게 부대들끼리의 패싸움은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가 아님을 인증한다.[* 당연하겠지만 평범한 국가에서 자국군끼리 [[해병대 공군비행학교 습격사건|패싸움을 하는건]] 당장 군법에 회부해서 경중에 따라 물리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모가지를 쳐낼만한 사안이다.] 국가 차원에서 전혀 통제를 못한다. 아래 글은 민간인들이 모 건설부대에게 붙인 별명이다. 그런데 이 별명이 워낙 절묘해서 해당 부대에서는 이 별명을 정식 명칭처럼 쓴다고 한다. ||조선인민군 건설국 제000부대 제0000여단 0대대 * 제1대대 폭풍대대 이들은 주변 50리 안팎의 모든 민가, 군인 병영에 들어와 도둑질을 했다. 그들은 모든 것을 싹 쓸어간다. 주민들이 미리 대책을 세우고 농작물이든 가축이든 뭐든 간에 전부 숨겨놓고 지켜도 소용이 없다. 야밤에 하다못해 가을걷이한 밭에 겨울철에 부려먹는 소먹이로 쓸 [[옥수수]]단을 세워 놓은 것들까지 모조리 쓸어간다. 이것은 그들이 지나간 자리를 강력한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비유해서 붙인 명칭이다. * 제2대대 [[빨치산]] 대대 이들은 낮에는 절대 민가에 내려가지 않는다. 밤에만 주민들이 숨기고 위장해놓은 김칫독, [[쌀]] 저장고, 가축우리(가축우리를 땅에 토굴식으로 파놓아도 알아챔), 장독을 모두 파간다고 한다. 이들이 겨울에 [[닭]]을 훔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. 일단 뜨거운 불에 돌을 구워서 식지 않도록 잘 싸가지고 간다. 그 다음 돌을 올려놓은 손을 닭우리에 슬그머니 들이대면 닭들이 절대 소란피우지 않고 살그머니 돌 위에 앉는다. 이렇게 하면 닭들이 마대로 쌀 때까지 조용하다고 한다. 이들은 이 방법으로 하룻밤에 [[농장]] 닭 수십 마리를 모조리 쓸어간다.[* [[닭]]을 훔치는 이야기는 군대 정훈교육시 탈북자가 자주 해주는 말이다. 여기서는 돌로 되어 있지만 모 탈북자는 쇠꼬챙이를 데워서 살살 꼬드겨서 닭을 훔친다고. 보너스로 [[돼지]] 훔치는 법도 있다. [[라이터]]에 불을 켜지 않고 기름만 새게 한 뒤, 돼지가 휘발된 기름 냄새를 맡고 기절했을 때 잽싸게 가져가는 것이다. 물론 도둑질 사실을 알아챈 주민이 해당 부대에 찾아가서 항의하더라도 "어디의 아무개가 우리 부대에 --강제로-- 100㎏짜리 돼지를 선물했다."라는 현수막 등을 내걸어놓고는 "[[김일성]]/[[김정일]]/[[김정은]]을 지키는 인민군이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지 않느냐" 라는 말도 안 되는 반론으로 내쫓기 일쑤다. - <인민이 사는 모습> ] * 제3대대 [[마적]]대대 이름 그대로 이들은 주로 강도짓을 많이 한다. [[북한 강원도]]의 특성상 열차와 [[버스]]가 없어서 험한 산길을 도보로 걸어다니는 군인과 민간인이 많은데, 그들은 하도 많이 다녀서 웬만한 산의 지형은 다 안다. 마적대대는 이런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신부 집에 가는 신랑의 예물 보따리, 휴가 갔다가 귀대하는 군인들의 배낭짐 등을 모조리 빼앗는다. 일단 험상궂은 얼굴에 삽날자국이 있는 하사들 중 덩치 좋은 사람들을 골라 그들을 위협하고는 모조리 빼앗는다. 단 구타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. 곱게 생긴 아녀자들은 [[강간죄|몸까지 뺏기는 일]]도 있다. 군복 상의를 벗어 던지고 머리에 수건을 둘러쓰고 서서 인상쓰는 모습이 [[임꺽정]]을 연상시킨다. 나도 이런 경우를 당한 적이 있다. 나와 또다른 3명이 군복을 벗어놓고 가라고 하기에 [[권총]]으로 공포를 쏘자, 모두 도망쳤다. * 제4대대 야생대대 이들은 병영 이외에 가지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. 여단장이 시찰 후 하도 기막혀서 특별히 건설국에 사정해서 [[담요]], 백포, [[매트리스|마도라스]], 취사 장비, 개인 세면도구까지 모두 새 것으로 주었다. 하지만 이것도 며칠이 지나 모두 없어졌다. 고참에서 신병까지 모두 담요나 식기를 훔쳐 주민 지대로 내려가 술, 계란, 닭 같은 것으로 바꿔 먹었던 것이다. 주민들에게는 꼭 필요치 않은 물건이지만, 그래도 무작정 훔쳐가는 것보다 뭐라도 가져와 바꾸자는 그들의 소행이 가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. 이들은 야생대대답게 담요와 그릇 없이도 잘 자고 잘 먹고 아무 불평 없이 지낸다고 한다. 이들은 잘 때 자신의 신발, 군복 등을 꽁꽁 묶어 끌어안고 잔다. 그렇지 않으면 누가 슬쩍 가져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. 같은 병영 안에서도 그런 일이 허다하게 일어난다고 한다.|| 건설부대로 가장 유명한 부대는 7총국과 8총국이 있다. 이름만 들으면 뭔가 당에서 직속으로 관리하는 그럴 듯한 조직 같지만, 실상은 북한 어디든 가서 공사를 도맡아 하는 노가다 부대들이다. [[김정일]]은 과거 인민군 2개 사단이 [[경의선]] 공사를 위해 대기 중이라고 떠든 적이 있으며, 2014년 현재도 북한은 [[평양]]시내는 물론 [[세포등판]] 건설장을 비롯한 북한 전역에서 '군인건설자들'이 건설사업에 매진 중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. 20대 청년들을 죄다 군대에 묶어둔 이상 그 군대를 쪼개서 사회 생산부문에 투입시킬 수밖에 없는 것은 뻔한 노릇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